[경주 태교여행]3일차/향미사,오스테리아밀스,이타,양지식당

** 6.1-6.3 임신20주차에 다녀온 경주투박태교여행**향미사>오스테리아밀스>이타>양지식당

3일째/판은 택시이고

황남별곡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짐을 맡아준다고 해서 짐은 맡겨놨다.

경북 경주시 태종로 734향미사>향미사 1일차에 갔을 때 너무 좋아서 다른 카페에 가기보다 우리에게 인증된 곳에 다시 가서 다른 커피를 즐겨보자.

>>저희가 주문한 메뉴 에티오피아 할로웰라보 (딸기,라즈베리초콜릿,체리)(데카페) 과테말라웨이에테난고 SHB (아몬드,다크초콜릿,호박사탕)

내가 주문한 디카페 커피는 역시 호박사탕맛!

에티오피아 할로위랩을 마신 남편은 향미사가 내추럴 커피의 좋지 않은 맛을 최대한 빼지 않으려고 레시피를 잡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내추럴의 나쁜 맛은 느끼지 못했지만, 그만큼 워터리 같은 느낌이라던가. 아무튼 내추럴 신맛이 아니라 첫날 먹은 워시드의 신맛이 좋다는 것을 느꼈다.

라고 블로그에 기록해 달라고

경상북도 경주시 포석로1068번길 17-3 오스테리아밀스> 오스테리아밀스 냉파스타를 판다고 해서 먹고 싶어서 간 곳.

입구부터 합격… 너무 예쁘잖아요.

안도 깨끗하다

버트 저희가 앉았던 자리는 저기고 제가 저 안쪽 벤치에 앉았는데 다 먹어보면 뒤에 저 조명 부분에 벌레 시체라고 해야 되나? 다 먹어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 벌레가 극한의 공포인 저에게는 충격…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우리가 주문한 메뉴 클램차우더 카프레제 콜드카프리 니야리카 먹 리조또

식전빵도 나왔다.

식전빵 나쁘지 않고 주문한 메뉴 모두 맛있었다.

먹물 리조또도 마셨고 냉파스타가 인기 메뉴인 이유도 알고 국물이 맛있지 않을 수 없고.

맛있어서 추천하는 건데… 다 맛있는데… 저 자리 벌레만 좀 어때?

경북 경주시 국당동길 24> 이 제목을 읽고 계신 분들 중 땡땡이 있나요? 몇 년 동안 숨이 찬 저예요.마침 경주여행을 가기 직전에 비밀보장에서 경주 땡이가 나와서 경주 곳곳을 소개해 주는데 그곳에서 카페이타를 가장 인상 깊게 들었다.

황리단길과는 거리가 멀어서 택시를 탄다.

보도공사 중이라 택시로 카페 바로 앞까지는 갈 수 없기 때문에 천을 끼고 걸어야 한다.

멋진 소나무 뷰를 보며 걸어가면 된다.

카페 가는 길의 풍경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이 뷰는 카페에 앉아서 즐길 수 있는 뷰.

들어가자마자 열린 이 기분…손님도 아무도 없어서 더 좋았다.

정말 여기는 정말 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희가 앉은 자리인데 사진만 봐도 느껴져요.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

>> 우리가 주문한 메뉴 차이/커피+차이 나중에 추가주문

이곳의 메뉴가 차이 커피 와인처럼 몇 개 없다.

고구마스틱은 서비스로 주세요.손님이 없어서 우리는 여기서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면서 꽤 오래 있었다.

그래서 추가 주문도 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사장님이 환경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 있다.

테이크아웃도 용기를 가져와야 가능하다.

또 다른 공간은 이런 너다움. 사진 왼쪽에 저 방에 들어가면 옷장에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다.

우리는 친환경 수세미도 사온다.

계산하는데 사장님이 얼마라고 적혀있었냐고 너무 안팔려서 까먹었다고. 아무튼 이건 지금까지 집에서 잘 쓰고 있어요.

그리고 남편이 앉아 있는 곳에 강아지 두 마리가 있다♥

달고!
다른 멍이들 이름이 모였네 T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기억이 안 나… 아무튼 둘 다 막판에 조금 친해졌다.

우리가 있는 동안 손님은 아저씨?할아버지? 몇 명이 다였어. 단골 같았다.

손님이 원래 없었는지, 우리가 왔을 때 사장님이 비밀 보장을 물어보셨는지 물어봤어요. 저희 전에도 땡이가 몇 명 계셨던 것 같아요.

참고로 이곳은 금토만 운영한다.

날짜와 요일을 확인하고 가세요. 조용한 시간을 원하신다면 정말 추천드립니다.

나가서 저녁먹으러 가는중

역시 핫플레이스와 떨어지면 조용하니까 조오타.

경북 경주시 교촌길 30 > 양지식당 저녁식사는 원래 근처 칼국수집을 가려고 했는데 5시에 재료가 없어지지 않나요?결국 우리가 찾은 곳은 양지식당. 밖에서 보면 오래된 건물 느낌…? 하지만 우리는 이런 곳에서 맛집의 기운을 조금 느끼고.

네, 굉장히 맛있는 가게였어요.

>> 우리가 주문한 메뉴 콩나물밥 2개분

콩나물밥 맛있고 파전 맛있어.다 맛있는데 여기 양념이 진리야. 양념장을 콩나물밥에 넣어서 비벼먹는데 넣으면 조금 양념맛이 덜 나고 파전에 찍어먹을 때가 정말 대단해 ㅜ 사장님께 양념 미쳤다고 난리치니까 비법 양념이라고 해서 뿌듯하다.

양념장만 집에 사가고 싶었어.. 반찬 고추도 느려서 맛있어서 내가 다 먹을래.

아쉬운 점은 술을 못 마신다는 것. 막걸리를 못 마시는 임산부는 또 울어요.두기 여행인데 왜 못마셔?

황남별곡으로 걸어서 짐을 찾고 서울로 올라온다.

첫날 황리단길을 대충 마치고 남은 이틀은 황리단길을 벗어나 여유롭게 돌아다니며 대만족 힐링 경주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