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 개편에 대해 알아보세요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접근성 문제로 인해 과거에 찾기 어려웠던 것도 이제는 검색어만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부동산 거래 관리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이나 토지를 사거나 팔 때, 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장 가격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한 정보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더 현명한 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을 많이 활용합니다.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 시스템은 RTMS라고도 하며, 기본적으로 매매 신고나 실제 거래 가격 공개 시에 활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운영되던 사이트는 2월 13일경에 ‘차세대’라는 새로운 접두사로 개편되었습니다.
이는 시스템이 노후화되어 유지관리가 어렵고 기능 개선이 제한적이어서 대규모로 전면 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부동산 거래관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고 다양한 편의를 강화했습니다.
과거에는 여러 곳에서 신고된 실제 거래 정보를 수집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전체 시스템을 통일하면서 지연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개편된 사이트에서는 거래당사자 및 신고의무자가 전국적으로 거래신고내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동증명서 외에 사설증명서를 이용한 인증절차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이 개선돼 개인정보보호 범위 내에서 실제 거래가격을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어 이전보다 알아야 할 사항이 많아졌고, 원하는 매물을 찾는 데 더욱 적합해졌습니다.
기존에는 아파트를 살펴볼 때 층수까지만 알 수 있었지만, 이번 개편으로 건물 수준까지 정보를 알 수 있게 돼 건물 입지에 따른 시세 변화를 꼼꼼히 확인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거래 주체가 누구인지도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공공기관이 주택을 매수하는 시점과 실제 시세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 법인, 공공기관, 기타 주체를 구분해 표시합니다.
또한 부동산 거래관리시스템이 기존 아파트를 넘어 타운하우스, 다세대 주택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게 됐습니다.
이외에도 상업용 건물이나 창고 등 비주거용 건물의 주소와 토지 임대 여부, 심지어 거래 가격까지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