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여행페트리, 빌푸와

북유럽 여행은 페트리, 빌푸와 함께 간 핀란드 여행 글&사진: 초록바다 최양훈//촬영일: 2021년 12월 16일, 겁이 많아 비행기나 배를 타고 멀리 가야 하는 해외여행을 즐기지 않는다.

비행기로 5시간 정도 비행해야 하는 일본, 중국, 베트남, 방콕, 괌이 내 인생 최장 여행이었다.

그리고 우물 안 개구리처럼 국내 여행만 다녀왔다.

그런데 내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곳이 생겼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북유럽이나 핀란드였다.

코시국이 계속되면서 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 마음을 열었지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핀란드대사관과 핀란드관광청에서 공동 주최하는 핀란드 여행과 문화,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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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 Finland 일시 : 2021년 12월 16일(목)~17(금) 장소 : 서울 충무로 카페 라비두스 별관 내용 : 관광지 소개, 쿠킹 클래스, 케이터링, 럭키드로 등 진행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편 페트리&빌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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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는 필든 라비두스 건물 3층의 로이터 커피셀터였다.

행사에 참가하기 전부터 기대했던 부분이 비행기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듯 문자로 항공권 티켓이 날아왔다.

프린트해 들고 나온 뒤 행사장 입구에서 티켓팅을 하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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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 핀란드 직원들이 환영하는 모습에서 시공간을 넘어 핀란드에 도착한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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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빌푸’와 ‘페트리’가 참여해 그들의 고향인 핀란드를 직접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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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라면 떠오르는 것은 산타의 나라와 오로라, 무민의 나라, 자일리톨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핀란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가까워서 핀에어로 9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하니 코로나가 아니면 당장 달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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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을 보지 않아 그들의 얼굴은 알 수 없었지만 마스크 너머로 보이는 얼굴은 배우 뺨치는 잘생긴 외모의 호감형이었다.

한국어도 너무 능숙해서 의사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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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과 핀란드 여행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나에게 이곳의 역사와 문화, 여행지에 대한 소개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두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 세우고 귀를 기울여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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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겨울을 좋아하는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나라가 핀란드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항에서 핀란드 수도 헬싱키까지 30분 정도 걸린다.

공원, 호수와 섬, 숲의 대자연 속에 자리한 작은 도시 헬싱키는 다양한 디자인과 역사적 건축물로 핀란드인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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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즌이면 특히 떠오르는 나라가 겨울왕국으로 변하는 핀란드다.

요즘 헬싱키는 순백의 도시로 변모한다고 들었다.

펑펑 내리는 하얀 눈의 낭만은 혹독한 추위를 잊게 할 만큼 매력적이어서 상상만으로도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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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구석구석에서 핀란드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어 “어서 와, 핀란드는 처음이야!
”라며 반겨주는 듯했다.

핀란드 전통 디저트 블루베리 파이 만들기 재료 : 강력분 밀가루 300g, 설탕 100g, 무염 버터 100g, 달걀 1개, 베이킹 파우더 1스푼, 레몬즙 2t 스푼을 넣고 반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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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단축을 위해 반죽을 완성한 단계였다.

식탁에는 파이 트레이 두 개와 신선한 블루베리가 준비되어 있었다.

만드는 방법은 매우 단순하고 간편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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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빌푸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방법에 따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다.

빌푸가 먼저 만드는 모습을 유심히 보고 우리도 직접 만들어 봤는데 어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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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반죽을 트레이 컵에 넣고 얇게 펴야 돼. 집에서 송편. 만두를 자주 만들어 먹었기 때문에 파이 만들기는 무엇보다 쉬웠다.

빌푸는 내 손놀림을 보고 왜 이렇게 빠르냐며 놀랐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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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을 일일이 둘러보고 파이를 완성하는 걸 도와줬어 트레이에 반죽을 펴 바른 뒤 블루베리를 넣어 필링으로 채우고 블루베리를 다시 얹은 뒤 오븐에 구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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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180도에서 50분간 구워 실내온에서 식힌 뒤 먹으면 부드럽게 터지는 블루베리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블루베리파이는 집에 선물로 가져갈 수 있었다.

갤러리, 디자인 전시 속 핀란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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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파이를 완성한 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카페 내에 전시된 갤러리와 디자인 감각을 즐겨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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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를 대표하는 무민 캐릭터가 눈에 들어오는 무민은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의 책과 만화 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하얗고 통통한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무민은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영화의 소재로 등장했으며, 한국의 제주도에 무인 랜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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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되면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것이 관례였다.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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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를 통해 본격적인 핀란드 여행을 즐기기로 했다 핀란드는 동서양 한복판에 위치해 유럽을 오가다 계절에 상관없이 스톱오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짧게는 5시간, 길게는 5일간의 여정으로 대표적인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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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대자연에 둘러싸인 이곳은 네 지역으로 나뉘는데 레이클랜드 헬싱키 아키펠라고 라플란드 등이다.

사진 속의 핀란드 여행지를 보고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버킷리스트에 추가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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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색 트램린을 타고 중세도시를 달리는 마음은 짜릿했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오멘린나 요새와 섬, 닉시오 국립공원, 중세도시 포르보와 레이클랜드 사이마 호수는 유럽 최대의 호수에서 매년 오페라 축제가 열리며 호수 주변 별장에서는 낚시와 핀란드의 대표 문화인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핀란드 크리스마스 집밥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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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핀란드 크리스마스 집밥을 직접 맛보는 시간이다 메뉴를 살펴보니 완전히 건강식으로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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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아담한 뷔페 음식으로 난생 처음 보는 메뉴였다.

크리스마스는 핀란드의 대표적인 국경일로 가족 친지와 식사를 하는 것이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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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당근 고구마 무 등을 쪄서 만든 캐셔롤, 바람개비 모양의 빵여울 톨들, 쌀과 우유를 넣고 끓인 레시프로 훈제연어 바비큐와 으깬 감자 등 다양했다.

음식을 최소화했고 대체로 순한 맛이었다.

그 중 가장 재미있는 음식은 레시프였고 쌀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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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죽 속에 통째로 아몬드를 숨기고 이 아몬드를 먹는 사람은 행운이 온단다.

이날 실제로 아몬드를 먹은 사람에게 이벤트로 당첨돼 선물을 받았다.

핀란드 크리스마스 문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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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만찬을 즐긴 뒤 티타임을 즐긴 핀란드의 대표적인 문화 산타클로스를 만나보기로 했다.

정말 산타클로스가 왔으면 좋았을 텐데 고시국이어서 맞을 수 없어 빌푸가 변신해 크리스마스 문화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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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설날이나 추석처럼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여 식사도 즐기고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과 선물 교환도 하고 축하 카드도 직접 만들어 보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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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진정한 산타가 살고 있는 유일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영상을 통해 진짜 산타 할아버지의 메시지도 들을 수 있었다.

Lucky Draw 핀란드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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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4시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지만 이야기로 듣는 핀란드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이벤트에 참석한 분에게 추첨으로 선물을 주었는데 항공권 티켓은 추첨하는데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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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크고 작은 이벤트에 당첨될 확률이 적어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박!
페트리가 내 이름을 불러서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핀란드에서 아주 유명한 가위라고 한다.

총 5명을 추첨했는데 그 안에 내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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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선물을 선물했다.

마리메코 마크 컵, 유기농 식품으로 유명한 호밀 쿠키, 파젤 사질리 맥스 자일리톨 껌, 무민 모양의 젤리 등 다양한 제품이 쇼핑백에 가득 들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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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날 북유럽 여행인 핀란드 여행을 함께한 빌푸, 페트리 씨와 함께 기념촬영도 빼놓지 않았다.

모두가 개성 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지만 나도 소심한 포즈를 취해 봤다.

유럽은 느낌이 너무 멀어서 여행목록에서 늘 빠졌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핀란드가 얼마나 가깝고 아름다운 나라인지 알 수 있었다.

핀란드 국적기 핀에어에서 9시간만 날아가면 된다고 하니 코시국이 종식되고 하늘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달리고 싶은 나라로 탈바꿈했다.

순백으로 변하는 겨울왕국 호수를 바라보며 사우나. 산타 마을에서 만나는 산타 클로스 대자연과 어우러진 중세 도시는 내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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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핀란드대사관 무역대표부로부터 행사초청 및 원고료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