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이전 스터디 주제에 뽑힌 책을 읽고 각각의 포트폴리오를 짜서 공유하면서 발표하는 거죠.

제가 어젯밤(10/12) 고민 끝에 작성한 포트폴리오 초안이 아래 표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1

가격은 2021.10.13 아침 6시 마감 기준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2

이건 어디까지나 제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말까지 약 1년간 운용하는 포트폴리오이며 이후에는 조금 바꿔서 투자할 생각입니다.

자세하게 보면, 주식은 우선 45%에 할당을 했습니다만, 미국의 주식과 기술주 ETF가 대부분으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의 주식을 8%, 신흥국의 주식을 5%담았습니다.

이렇게 편성한 이유는, 저는 미국의 주식에 대해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계 시가총액 1위와 기술주에 강한 신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스닥 1배 ETF의 QQQ와 애플의 AAPL을 많이 넣었죠.2022년에는 코로나의 영향이 줄어들어 전통산업주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금리가 오르면 BOA 같은 금융주 또는 은행주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그래도 나스닥이나 시가총액 톱 기업에 대한 신뢰감이 떨어지지 않는군요.

레이다리오는 어떤 나라에 치우친 포트폴리오는 좋지 않다고 했지만, 저는 당분간은 강달러 기조를 유지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신흥국 주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에서 일상으로 복귀하면 경제성장률이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의견도 있지만 그렇게 금방 좋아질 수도 있고 강달러 기조에 따라 신흥국 투자자금이 미국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요.물론 예측은 의미가 없지만 2020년 중반부터 약 1년간 사용해온 세계 시총 1위 기업투자법을 분산투자 시에도 조금 적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해서 이렇게 비율을 배정했습니다.

그리고 채권, 사실 레이다리오는 채권을 너무 사랑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우선 채권을 35%만 넣어 보았습니다.

저는 아직 어리다고 생각해서 채권보다는 더 위험자산인 주식 쪽에 돈을 넣고 싶었어요.그리고 채권은 인플레이션이 낮으면 되잖아요?지금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얘기를 하는데 굳이 채권을 많이 넣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단지, 반대로 생각하면, 온 세계가 인플레이션을 이야기하고 있으니까, 실제로는 기대보다 인플레이션이 낮은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찍지 않을 수는 없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측은할수없다라는의미이지만,그래도조금더가능성이있다고생각하는분에게걸자!
라는생각에서나온비율의배분입니다.

채권은 내가 사랑하는 위기에 강한 제로 쿠폰 장기채를 10%, 내년의 물가는 급등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생각해 물가 연동채를 10%, 미국의 회사채를 7%, 신흥 국채를 8% 포함시켰습니다.

이를 위해 신흥국 주식 5%, 신흥국 채권 8%가 된다.

신흥국 시장별일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분산투자를 위해 조금씩 넣어놨어요.

금과 원자재, 금 ETF인 GLD를 15%, 원자재를 5% 넣었습니다.

●금 투자를 주창하는 레이 다리오도 보통 7%? 정도를 말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돈을 넣었냐면.내년에 금리를 올리기 전까지는 돈이 좋지 않을까 해서 좀 더 많이 배분했어요.제가 이 모든 것을 달러에 투자할 예정이므로 돈으로 리스크를 헤지하고 싶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코로나 위기 때 금과 장기채로 하락 방어를 했거든요아무래도 기억나는 돈이라 좀 많이 넣었는데 저도 자각은 있기 때문에 내년에는 상황을 봐서 5~7퍼센트 정도는 주식이나 채권으로 돌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원재료는요.솔직히 내심 지금이 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근데 겨울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5%만 넣었어요.

백테스트,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안해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백테스트도 해봤습니다.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3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4

아무래도 최근 ETF가 포함되어 있어서, 2014년부터의 백 테스트가 되어 버렸네요.Best Year가 28.07%인데 반해 Worst Year가 5.77%면 좋은 뽀뽀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CAGR이 10%대라면 제 목표 수익률에 가깝네요 (목표 수익률 : 연 8%)

그럼 다른 포트폴리오들과도 비교해볼까요?

1번 포트폴리오가 제 포트폴리오입니다2번 포트폴리오가 AAPL 60%, EDV 40%일 때 (전통 60/40 투자법) 3번 포트폴리오가 김단태님이 절대수익투자법칙에서 말씀하신 올웨더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5
포트폴리오를 짜다가 나만의 분산투자 6

아니 이런 전통적인 60/40 투자법이 훨씬 낫잖아요!
이게 뭐야? 힘들게 뽀뽀루를 짠 거야

제가 사실 새로 만든 뽀뽀로로 어제 다 인수해버렸는데 일단 한번 운용해보고 마음에 안 들면 60/40으로 갈게요심플해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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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까지 때때로 1번 포트폴리오로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저의 투자현황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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