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건립 합의연세대와 송도세브란스병원

인천시·연세대학교·송도국제화복합단지 등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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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출처:인천일보)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500병상 이상 규모를 갖춘 종합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되어 2026년까지 완공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인천시와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식회사 등이 1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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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신도시에 들어설 연세대 송도세브란스병원 위치도(출처: 네이버 지도 캡처) 이번 2단계 조성사업 협약에 따라 인천시는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11공구 땅 34만2219㎡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식회사(SPC)에 제공하고 SPC는 이곳 일부에 아파트·주상복합용지 등의 개발을 활용해 연세사이언스파크 기반시설에 건설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송도 7공구에 송도 세브란스병원(500병상 이상)을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하고 송도 11공구에 연세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대학원생을 비롯한 연구인력 1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천시는 2006년 연세대와 세브란스병원 건립을 포함한 송도캠퍼스 조성 기본협약을 맺었지만 1단계 캠퍼스 조성을 제외한 병원 건립만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인천시는 시의회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해 온 연세대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연세대가 병원 착공 준공일을 지키지 못하면 대학 측에 제공되는 11공구 토지에 대한 해제 조건부 환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병원 완공이 늦어지면 연간 20억원의 지연배상금을 부과하는 내용도 협약에 들어 있다.

이 밖에 SPC의 사업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SPC 이사회에 인천경제청이 참여하는 등 운영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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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세브란스조감도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출처 : 인천투데이 연세대학교 송도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부지(24만6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291㎡) 등 총 38만777㎡를 활용하여 500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을 건립하고 융합연구와 창업벤처 등 6개 구역(Zone)으로 구성되는 연세사이언스 조성사업장이다.

연세대는 지난달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추진본부를 설치했다.

인천경제청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조만간 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며 연세대와 공동협의체 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사업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