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 리뷰 평점 쿠키 없음 스포일러 없음 리뷰!
오늘 2022년 6월 8일 수요일은 브로커 공개일이었다.
칸에서도 그렇고 이번 달 기대하는 작품 중 하나였기 때문에 아침 일찍 첫 상영으로 봐왔다.
보고 오자마자 써보는 글 이른 아침부터 보니 확실히 티켓 가격이 싸다.
보통 평일 시간대로 예매를 하면 1만원이 넘지만 이른 아침부터 보면 9천원. 이번 포스팅을 통해 영화 브로커 리뷰를 비롯해 내 느낌. 이 작품이 어땠을까. 그리고 해외 사이트의 평점은 어느 정도인지 한번 확인해보자. 러닝타임은 2시간 10분 정도. 장르가 장르이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난 괜찮아!
브로커, 2022 BROKER
장르: 드라마, 범죄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촬영: 홍경표 음악: 정재일 출연진: 송강호, 강동원 외 다수 제작사: 영화사 집배송사: CJ ENM 상영시간: 129분 상영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얼마 전 공개된 바 있는 티저 예고편도 게재해본다.
참고로 영화 브로커의 쿠키 영상이 없으니 이 점을 참고하자. 그래도 여운이 남아 끝까지 보고 오겠다.
브로커 영화는 모두 아시다시피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후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이 작품의 감독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일본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감독 중 한 명이다.
그가 연출한 작품은 굉장히 분위기 있고 좋았다.
대표적인 예로 『그렇게 아버지가 되다』, 『세 번째 살인』, 『어느 가족』,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등 여러 곳에서 OTT 사이트에서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직접 시청해 본 영화 브로커의 리뷰를 몇 개 남겨보니 감독님이 이전에 작업했던 <어떤 가족>과 상당히 비슷했던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이 부분은 나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감독님이 항상 일본 작품 위주로 찍었는데 이번에 처음 한국에 와서 직접 촬영해서 연출했는데
왠지 보통의 일반적인 한국 드라마 영화들과는 톤이 달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몇 편을 봤는데 확실히 감독님의 톤으로 진행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온화하면서도 느슨했다.
그분이 주로 보여주시는 담담한 연출과 한국 배우들의 만남이 불편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어울렸다…
문득 영화 브로커의 평점이 마음에 걸렸다.
이미 칸을 비롯해 해외에서는 상영되고 있어 찾아보니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7.3점이라는 점수였다.
옆동네 로튼토마토는 신선도 85%를 유지하고 있고. 물론 참가자가 극히 적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평점이 정말 좋다!
라고 확신할 수는 없지만.
오늘 공식 공개돼 시간이 지날수록 점수 반영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각기 다른 사연이 있는 이들이 이상하게 얽혀 서로를 위로하고 웃겼던 장면이 떠오른다.
특히 중후반부에 있던 불을 끄고 고백한 대사. 물론 더 얘기하면 스포가 되니까 말을 줄이는 걸로.
영화 브로커 리뷰 몇 개를 써보는데 다소 무거운 작품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웃음이 전혀 없지 않다.
군데군데 조금씩 웃음 코드도 있으니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풀어준다.
하지만 이 작품에 대한 시청자, 관람객의 평가는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는 게 내 생각이다.
고레에다 감독님만의 스타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일단 그런 분들에게는 <어느 가족>을 한 번 시청해보시길 권하고 싶다.
난 감명깊게 봤거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다.
아이유 이지은의 경우 본인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기도 하지만 처음에 갑자기 욕설이 나와 놀랐지만 그럼에도 점차 인물이 느슨해지고 입체적으로 변화해가는 장면도 인상적이다.
배우 송강호는.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아. 남우주연상을 받았는데… 배두나와 이주영 캐릭터는 그저 무난했고 오히려 꼬마 임승수라는 배우가 재미있었다.
중간에 한 번 빵 터지는 대사가 하나 있는데 그건 직접 봐야죠. 이렇게 해서 제가 시청해 본 소감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작품에 대한 평점을 주다 보면 10점 만점에 6점에서 7점 사이 정도 주고 싶은 마음이다.
글을 통해 한 영화 블로거 브로커의 리뷰를 몇 글자 적어봤다.
엄청난 반전이 있어서 그런 전개는 아니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만의 시각으로 그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던 작품이 아닐까 싶다.
잔잔하고 무난했던… 무엇보다 결말 자체가 뭔가를 교훈으로 끝내는 게 아니라서 더 좋았던… 또 일종의 열린 결말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캐치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담담했지만 깊이 빠진 작품이 아닐까 싶다.
이미지 출처 : 작품 스틸컷 저자 : 리뷰어 김 덮밥
